[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4월 재보선 노원병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위장회사 창업’ 주장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변 대표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준석 출마하면 위장회사 수준의 클라세스튜디오만 취재해서 보도하면 그걸로 끝난다”며 “위장회사 간판밖에 없는 백수건달이 정치권 줄서 공천받아 나왔다는 건 노원주민들의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창업을 하려면 최소한 준비기간 1년 걸린다. 동업자, 직원들 다 생계 걸리게 된다”며 “이준석은 그런 창업을 하자마자 3개월만에 정치권에 입문? 창업자 누구에게라도 물어보라. 저게 상식적인 일인지”라고 지적했다.

또 “2011년 8월에 이준석이 클라세스튜디오 사업자등록 내지 못했으면, 11월 비대위원 임명될 때 직업은 백수건달이 된다”며 정계 입문을 위한 타이틀을 만드려고 창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이준석 전 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즉각 반박했다. 이 전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인터넷에 개발회사를 입으로 평가하는 자들이 횡행하는 것 같아서,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올리고 가겠다. 유령회사니 나발이니 장난치지 마라. 지금도 회사에서 코딩중이다. 물론 봐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계속 헛소리 픽픽해대겠지만”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솔직히 내가 프로그래머 및 벤쳐쟁이로 뭘하고 다니는지를 평가하는 게 정치부기자들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코트라가 조금 더 잘하겠지”라며 자신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 애플리케이션 경연대회에서 입상했다는 소식이 담긴 지난해 10월28일자 기사를 링크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은 “마이크로소프트도 친노종북에게 장악당했다고 주장해 보시던가”라고 덧붙여, 잦은 ‘종북’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는 변 대표를 겨냥한 듯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