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촬영장에서 받은 느낌에 대해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3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지.아이.조2’(감독 존 추) 매체 인터뷰 자리에 참석해 “1편 때 보다는 대우가 좋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한국에서 처음으로 ‘지.아이.조2’ 월드프리미어를 한국에서 처음 시작하니까 뿌듯하다. 현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다가 여기서는 인솔하니까 부담스러운 점도 있다. 어떻게 하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과 기억을 심어줄 수 있을까에 신경 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전편에 비해 굉장히 편안하게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이었다면 말도 안 되지만 별의별 아이디어를 내보고 시도하면서 편안하게 할 수 있지만, 내가 혼자 나오는 영화의 주인공도 아니기 때문에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었다. 여전히 나로 인해서 시간이 지체되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 빠듯한 시간 내에 계획한 양을 맞추고 방해되지 않으려 한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이후 이병헌은 정두홍 감독과 할리우드에서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으며 한국과는 다른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박찬욱, 김지운 감독과 그간의 고생을 털어놨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더불어 그는 한국 감독과 배우가 할리우드에 함께 진출해 호흡을 맞출 때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이 한국영화에 있어 중요한 시점인 것 같다. 미국 시장에서는 한국 영화가 이제 막 주목을 받는 단계다. 예전의 나빴던 전철을 밟지 밟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할리우드에 제대로 안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호기심을 가지고 무작정 시험해보는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극중 코브라 군단의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1편보다 한층 강력해진 모습을 선사한다. 그는 2편에서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했던 스톰 쉐도우의 히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아이조 1’는 총 수익 3억 200만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한국에서만 약 300만 명 정도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지.아이.조 2’는 2D로 제작했던 영화를 3D로 재촬영 하는 등 감독과 배우들의 열정이 더해져 작품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지.아이.조 2’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애드리앤 팰리키 등 특수 군단 ‘지.아이.조’의 살아남은 요원들이 인류를 위협하는 조직 ‘자르탄’의 음모에 맞서 거대한 전투를 준비하는 모든 것을 건 한판 승부를 그리고 있다. 오는 3월 28일 개봉 예정.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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