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기자] 인재 채용 시 경영학 전공자를 우대하는 기업이나 부서가 적지 않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기업 인사담당자 2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5%가 채용 시 경영학 전공자만을 선발하거나 우대하는 직무(부서)가 있다고 밝혔다.
설물결과 경영학 전공자를 우대하는 직무로는 경영기획ㆍ전략(81.2%)이 첫 손에 꼽혔다.(복수응답) 회계ㆍ재무(67.1%), 인사ㆍ총무(60.0%) 등의 비율도 높았고, 홍보ㆍ마케팅(35.3%), 영업(14.1%), 서비스(7.1%), 판매ㆍ매장관리(7.1%) 순으로 이어졌다. 연구기술직(엔지니어)(5.9%), 생산ㆍ정비ㆍ노무(5.9%), TMㆍ고객상담(4.7%), 물류ㆍ운수(2.4%), 교사ㆍ강사(1.2%) 등은 소수였다.
경영학 전공자를 우대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업무수행에 적합한 분야를 공부했기 때문에’(48.2%)가 절반에 가까웠다. 그 밖에 ‘경영학과 전공자들의 업무역량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나서’(25.9%)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별 다른 이유 없이 업무를 더 잘할 것 같아서’(10.6%)처럼 막연한 추측도 있었다. ‘직무 관련 경험이나 자격증 등 스펙이 더 좋아서’(8.2%)라는 인사담당자도 있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특정학과에 관계없이 채용을 실시하는 경우도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중 78.0%는 전공에 무관하게 채용하는 직무가 있다고 밝혔다. 전공에 무관하게 채용하는 직무는 영업(64.1%)이 1위를 차지했으며(복수응답) 서비스(51.5%), TMㆍ고객상담(36.9%), 물류ㆍ운수(32.3%), 판매ㆍ매장관리(28.8%)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편, 전공과 업무역량은 어느 정도 상관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다소 상관이 있다’(57.1%)는 의견이 상당수였으나 ‘별로 상관이 없다’(23.2%)고 밝힌 인사담당자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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