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일본 방위성이 중국 항공기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에 진입 할 경우 신호탄 사격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항공기가 센카쿠의 자국 영공을 침범할 경우 대응 조치와 관련해 “국제적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어느 국가도 영공을 침범당하면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이에 대해 일본 영공을 침범한 중국 항공기가 무선 경고에 따르지 않을 경우 신호탄을 발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이 중국 항공기에 신호탄 사격을 강행할 경우 중국과의 무력 충돌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부는 올해 군사훈련과 관련해 전군에 내린 지시에서 “전쟁을 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이 젠(殲)-6 무인기를 센카쿠 정찰에 투입하고 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중앙통신사가 15일 전했다. 펑광첸(彭光謙) 중국정책과학연구회 국가안전정책위원회 부비서장은 14일 중국 관영 언론 주최 좌담회에서 “젠-6 무인기가 이미 수차례 댜오위다오 부근 상공 정찰 활동에 이용됐으며, 댜오위다오 관련 상당수 사진 자료도 이 과정을 통해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보유한 무인기의 성능이 미국 무인기와 비교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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