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웨딩홀 앞 맨홀에서 도시가스가 누출돼 점검작업을 하던 황모(52)씨가 질식해 숨지고 이모(40)씨가 중상을 입었다.
31일 오후 3시2분께 사고가 난 뒤 맨홀 밖에 있던 동료 최모(44)씨가 소방당국에 신고하고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황씨는 끝내 숨졌다. 세 사람은 모두 서울도시가스 협력업체 직원들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황씨와 이씨가 맨홀 안에 들어가 가스관을 점검하다 차단 밸브가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가스는 맨홀 밖으로도 누출돼 주변 거리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였지만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동료 직원과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작업자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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