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발언과 중국의 수출 호조세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내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8.7원 내린 달러당 106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옐런 의장이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자국 실업률이 6.5%까지 떨어져도 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한 발언이 금융 완화적인 뉘앙스로 해석된 영향이 컸다.
미국 실업률이 지난달 6.6%로 하락하자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쳤으나, 이번 발언이 금리 인상 우려를 잠재우면서 달러화 약세(환율 하락)로 이어졌다.
게다가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호조세를 보여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환율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환율은 장 마감 직전 달러당 1061.8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전일 종가(달러당 1071.1원)에 견줘 장중 10원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하단에서 결제 수요가 들어오긴 했지만, 수출업체의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상쇄돼 환율이 많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7.32원 내린 100엔당 1036.29원을 기록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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