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현대차의 지난달 해외공장 판매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공장 비중 상승이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북경과 터키 공장의 사상 최대 판매에 힘입어 1월 해외공장 판매가 25만8765대로 지난해 4월에 기록했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베이징현대(BHMC)는 11만5198대(전년동기대비 +6.8%), 터키공장인 HAOS는 1만3999대(+378.4%)로 판매 강세를 주도했다. 이로써 현대의 해외공장 비중은 62.8%로 2013년 1월 61.2%에서 상승했다. 중국에서 엔트리급 중형 세단인 미스트라가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미스트라 판매는 지난해 11월 6260대에서 12월 1만502대, 올해 1월 1만1749대로 증가했다. 터키공장 판매 급증은 6654대가 팔린 신형 i10이 주도했다.

서 연구원은 “해외공장 판매의 사상 최대치 경신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1월 20일 생산능력이 30만대에서 45만대로 늘어난 중국 3공장의 증설라인이 양산에 들어갔고, 지난해 9월 신형 i10에 이어 10월 신형 i20가 추가되면 터키공장의 생산이 기존 10만대에서 2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7월에는 연15만대의 중국 JV 상용차 공장이 건설될 계획이다.

서 연구원은 이어 “현대차의 해외공장 비중은 2012년 56.8%에서 지난해 61.7%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향후 3년 내 70% 수준으로 상승해 주가 리레이팅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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