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평창올림픽 중계방송을 한다면 MBC와 함께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지난 2월 1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특별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브라질 월드컵까지 MBC와 함께 하게 된 김성주는 다가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에 대한 희망의 뜻을 내비쳤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도 당연히 하고 싶다. 스포츠는 특수성이 있어서 프리랜서인 나를 불러줄지 모르겠다”며 “예능 프로그램이면 타 방송사에서도 불러주겠지만, 스포츠는 99% 이상 MBC에서만 할 것 같다. 내 목소리가 다른 채널에서 나가면 시청자 분들도 어색해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BC에서 스포츠 중계를 했기 때문에 소치 중계 당시에도 스포츠국 선-후배들이 각종 자료와 소견을 보내주는 등 협업이 가능했다. MBC에서 스포츠 중계를 할 때는 프리랜서지만 덜 외로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라도 여건만 된다면 MBC에서 계속 스포츠 중계를 하고 싶다. 하지만 요즘에는 스포츠에 관심 있는 후배들이 많아서 자리를 잘 지킬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재치 있게 마무리했다.

MBC는 ‘뜨거운 겨울 소치, 올림픽은 MBC!’를 슬로건으로 8명의 캐스터와 9명의 전문 해설진을 전진 배치했으며, 역대 최고의 올림픽 중계방송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김성주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녹화를 위해 잠시 귀국해, 오는 20일 열리는 김연아 선수의 중계를 위해 다시 18일 오전 소치로 출국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