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숙소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비명소리”

[헤럴드생생뉴스]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경주 마우나리조트 내 강당이 오후 9시경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학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행사는 이 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으로 모두 1000여명이 참가했다

낮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학과별로 저녁식사를 한 뒤 먼저 나온 학생들이 행사장에서 수강신청과 학교생활 등을 안내받고 있었다는 것.

사고 당시에는 2개 학과의 학생 100명 정도가 건물 안에 있었는데 이 중 80명 가량이 갑작스러운 붕괴사고로 매몰됐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에 따른 인명피해 및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마우나리조트 강당 안에는 관광객을 비롯해 부산 소재 한 대학 신입생 등 100여명이 머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가 산 속 깊이 위치해 있고 눈이 많이 와 구급차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10시께 구급차 한 대가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의 객실은 3개 동에 140여 개 규모이며 2층 강당이 붕괴됐다. 소방 당국은 붕괴 정도, 인명피해 및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 경주 마우나리조트로 소방 구조대가 출동해 가고 있으나 진입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신입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후 7시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대기하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200m가량 떨어진 행사장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한편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붕괴사고가 일어난 곳은 숙박동 왼쪽에 있는 준가설 건축물로 다목적 연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소식에 누리꾼들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부산외대 학생들 웬 날벼락이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이런 일이…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더 이상 사상자가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