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차건우에게는 역시 연인의 복수가 우선이었던 것일까. 복수심을 감추지 못하고 폭주하는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했다.지난 7일 방송된 tvN ‘신분을 숨겨라’(연출 김정민/극본 강현성) 8회에서는 남인호(강성진 분)와 고스트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사 5과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수사 5과 팀원들은 고스트의 함정에 빠져 위기를 맞게 됐다. 고스트에 대한 정보를 줄 테니 자신의 안위를 보장해달라며 접근해온 남인호가 실상은 고스트와 짜고 탈출 계획을 세웠던 것. 고스트는 국정원 안에까지 손을 뻗고 있었고, 이 사실을 몰랐던 수사 5과는 고스트의 함정에 빠져 남인호의 총에 최태평(이원종 분)을 잃을 뻔했다. 다행히 방탄조끼를 입고 있던 그는 무사했지만 다른 경찰 인력을 잃고 남인호마저 놓치고 말았다.이에 다시 남인호를 잡아들이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 수사 5과. 하지만 장무원(박성웅 분)은 윗선으로부터 암시장 브로커 김세진을 잡으라는 명령을 받게 됐다. 북한 측에서 비공식적으로 협력을 요청해온 해당 건은, 북한에서 납치된 생화학 전문가가 개발한 생화학 무기 VD107을 김세진이 고스트에 넘기지 못하게 하는 것. 해당 바이러스가 서울 시내에 퍼질 경우 서울 시민의 1% 이상이 목숨을 잃게 되는 최악의 위기가 닥치게 된다.더욱이 앞서 ‘회장님’이라고 불리는 인물이 제약회사를 인수했다는 사실이 극 중 언급되며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만약 생화학 바이러스가 살포될 경우 그는 떼돈을 벌게 될 터였다.이에 수사 5과는 김세진 일당과 공조하고 있는 제임스에게 적국에 기밀을 빼돌린 사실을 본국에 알리겠다며 협박했고, 그가 김세진 일당에게 제공하고 있던 국내 아지트 위치를 알아내는 데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수사 5과의 계획은 김세진이 남인호와 접촉할 때까지 기다린 다음, 남인호와 그 뒤의 고스트까지 잡는 것이었다. 하지만 생화학 바이러스가 살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울 시민 10만 명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위협을 그냥 두고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장무원은 당장 남인호를 잡을 수 있는 길을 포기하고 김세진을 먼저 잡기로 결정했다.장무원의 결정에 차건우(김범 분)는 분노했다. 8년 전 건우의 연인 민태희(김지원 분)를 죽인 범인이 바로 남인호였다. 이에 장무원은 좀 돌아가는 것일 뿐 남인호는 우리 손으로 잡을 것이라고 그를 다독였지만, 차건우는 결국 단독 행동에 나섰다.차건우는 작전을 수행 중이던 진덕후(임현성 분)에게 수갑을 채워 묶어둔 뒤 장민주(윤소이 분)를 기절시키고 김세진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김세진 일당에게 경찰이 오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고 말했고, 총까지 김세진에게 건네는 모험을 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차건우는 8년 전 연인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 자책하는 동시에 그녀를 죽게 만든 세력에 복수심을 품고 있다. 당장 남인호와 고스트를 잡으려는 생각만으로 가득한 상황. 팀원들까지 따돌린 차건우가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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