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26일 방송된 SBS ‘짝’의 남자 2호는 초반 여자 1호와 첫 데이트부터 손을 잡았다. 인터뷰에서도 “연애 경험이 좀 많다. 제가 어느 정도 마음먹고 꾀어야겠다고 생각하면 거의 다 넘어온다”고 말해 자신이 ‘선수‘임을 알렸다.
하지만 남자 2호의 스킨십은 성급했음이 조금씩 드러나게 됐다. 단체미팅에서 스킨십은 여성이 한 남성에게 마음이 완전히 정해진 상태에서 해당 남성이 계기를 마련하면서 자연스레 이뤄지는 게 순리다. 하지만 그 여성은 다른 남자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상태였다. 그러니 처음부터 ‘영역 표시’를 하는 건 피해야 한다. 여자 1호는 남자 2호의 스킨십을 거절하면 ”민망하고 어색할까봐~” 그냥 받아들였을 뿐이다.
남자 2호는 스스로 자신은 선수라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허세에 어설프며, 음큼한‘ 느낌이 들게 됐다. 남자 2호는 자신과 손을 잡고 다니던 여성이 다른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면 스스로도 기분 좋을 리 없다.
남자 2호보다 더한 ‘선수’는 따로 있었다. 영화 스태프인 남자 5호였다. 비주얼이 좋은 그는 가만히 있어도 여성들이 자신에게 오고 있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넘겼다. 가만히 있거나 고기만 굽고 있으면 여성들이 자신에게 다가오게 돼 있었다. 데이트를 요청해온 여자 2호에게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은 채 닭백숙에만 빠진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또 처음부터 자신에 반한 스타일리스트 여자 3호에게는 “여자로 안느껴지고 누나로 보인다”라고 인터뷰하는 것으로 각각 거절 의사를 표현했다.
그리고는 남자 5호는 여자 1호에게 향했다. 여자 1호도 첫인상때 자신을 선택했던 남자5호에 매력과 궁금증을 느끼고 있었다. 남자 2호와 라이벌이 된 남자 5호는 “남자 2호의 벽이 높지 않다. 부수는 건 잘한다”고 했다. 그는 “(탐색을 끝내고) 이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남자 5호는 도시락선택에서 낮에는 정숙하고 밤에는 섹시하다고 소개한 여자 5호에게 간 적도 있다. 따지고 보면 가야금을 치던 여자4호를 제외하면 애정촌에 있는 여자를 다 만난 셈이다. 하지만 나대거나 설친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오히려 진중해보인다. 이런 남자가 진짜 선수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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