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정부에 ‘관광객 빅데이터 컨설팅’ 제공

신한카드가 국내 관광의 활성화 차원에서 국내외 관광객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객 행태분석 서비스’를 한국문화정보센터에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27일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관광 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익을 위한 카드 빅데이터 활용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와 센터는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국내외 관광객의 소비 행태, 문화 및 여가 관련 행태 등에 대한 자료를 분석해 센터 측에 제공하고, 센터는 이를 토대로 컨설팅한 결과를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 기관에 보고하게 된다. 한국문화정보센터는 문화ㆍ체육 사업 관련 정보와 통계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문체부 산하 기관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고, 사용자 국적에 따른 지역별, 업종별 이용 행태 등에 대한 통계 분석 자료만 제공하는 것”이라며 “센터의 국내 관광 유치 증대를 위한 정책 개발에 빅데이터 관점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 빅데이터 센터’가 작성한 지난해 국내 ‘외국인 신용카드 사용 분석’에 따르면 전년대비 사용자와 이용액은 각각 17.7%, 23.8%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적별 카드 이용 비중은 중국(48%), 일본(19%), 미국(9%) 순이며, 중국인의 이용 증가율은 전년대비 45%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도 중국인이 전국적으로 전체 외국인 사용액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고 제주 지역은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특이하게 울산은 노르웨이인의 결제 비중이 높았다. 신한카드는 “울산 내 조선소가 노르웨이로부터 수주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쇼핑은 면세점, 백화점 등 고가 업종보다 패션, 할인점 등 저가 업종의 증가가 컸다. 전년 대비 성장세가 큰 업종은 병원(60%), 요식(41%), 할인점(39%) 등이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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