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청와대는 다음달 3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항일승전 기념행사(전승절)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반사항을 고려해 참석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등도 있고 해서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 여부에 대한 결정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결정될 수, 알려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고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에 요청했다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미국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는 보도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9일 미국 정부가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말 것을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말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9일(현지 시각) 부인했다.
한편 민 대변인은 광복절 사면과 관련해 ”오늘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의결이 있을 것”이라며 “결과를 정리해서 국무위원들이 부서하는 절차를 거쳐서 오늘 또는 내일 박 대통령께 상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사면대상자는 오는 13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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