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경기회복세가 모든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공기관의 일부 기능을 민간에 이양할 방침이지만 기관간 통폐합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날 발표된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서 1월 전(全) 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4% 증가한 것과 관련,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설 연휴 효과가 작용했지만, 전월비로 보면 경기회복세가 전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또 공공부문 정상화에 “공공기관에 경쟁원리를 과감하게 도입할 것”이라며 “철도처럼 공공성이 있으나 경쟁이 필요한 분야는 기업분할, 자회사 신설을 통해 민영화가 아닌 공공기관 간의 경쟁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기관 노조의 반발과 민영화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며 “불법행위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필수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원칙을 명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또 공공기관 내에서 중복된 기능에 대한 구조조정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 비정상의 정상화에는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시정만이 단순히 포함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여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공공기관 간 통폐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기관 대 기관의 통폐합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지난 25일 발표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기업의 불편이 없게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면서 “따라서 이번 계획에는 규제완화와 투자를 어떻게 이끌어내는가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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