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35평을 15년 넘게 살고 있는 박정민 씨(62)는 이사할 집을 고민 중이다. 두 자녀 중 큰아들은 3년 전에 결혼해 따로 살고, 둘째 딸은 출가를 앞두고 있어 지금 아파트가 너무 크다는 생각 때문이다. 주변에 쓰리룸 오피스텔을 찾아봤지만 새 물건은 거의 없으며 오래된 빌라나 다세대 다가구들만 있고 가격이 비싼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뿐이라 집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2~3인 가구 대상의 투룸 쓰리룸 오피스텔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투룸, 쓰리룸 오피스텔은 공급이 점점 줄고 있다.그동안 오피스텔 시장에서 비중이 낮았던 방 두 칸짜리 '쓰리룸 오피스텔'이 급부상하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고 전세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공급이 많은 원룸과 달리 희귀성도 있고 실수요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쓰리룸 오피스텔의 투자자 및 실수요자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워낙 쓰리룸 오피스텔은 공급이 적어 전세난 해소는 힘들겠지만 2~3인 가구 주거 대안으로까지 떠오르는 중이다.사실 정부는 그동안 원룸 주택 공급에만 치중해왔다. 하지만 학생이나 미혼 직장인 등 1인 가구만을 위한 주택이어서 다양한 수요를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원룸 주택은 1~2인 가구를 위한 주거 안정 대책으로 정부가 도시형생활주택을 도입해 25만 가구 넘게 지어졌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전체 10가구 중 8~9가구가 원룸형으로 지어져 공급과잉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비좁은 공간으로 생활의 질이 낮아진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이어 원룸 오피스텔도 가세해 너무 공급이 많이 된 상태다.
실제로 역세권과 대학가에서 한동안 인기 상종가였던 도시형생활주택, 원룸 등 초소형 주택 임대 시장이 최근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소형 주택 원룸형이 임차인을 찾지 못해 '빈집'이 늘면서 임대료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20~30대 젊은 층 수요를 겨냥해 다가구·원룸 등 소형 주택 공급이 몰렸던 서울 신촌·왕십리·신림동 등 대학가에서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어 대학가도 소형 임대 시장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은 강서구 마곡지구도 대기업 입주 전에 너무 많은 오피스텔이 지어져 원룸 공급과잉으로 수요층 대비 공급이 많아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형 투룸, 오피스텔 쓰리룸이 인기를 끌면서 소형 주택의 틈새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학가에서 원룸이 인기몰이를 했다면 이제 생활형 주택 시장에서 방 두 칸짜리 거실하나인 '쓰리룸 오피스텔'이 위축된 소형 주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안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아파트 투룸형 오피스텔은 기존 임대 시장 외에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대명21종합건설은 투룸 주택 인기가 높아지자 아예 원룸형 전략을 버리고 신혼부부나 자녀 있는 부부 등 2~3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방2개 거실하나인 아파트형 쓰리룸 오피스텔을 등촌역 3분거리에 대명21 투웨니퍼스트를 공급한다. 투룸 개발의 경우 원룸에 비해 다소 사업성이 떨어지지만 최근 소형 주택 공급이 원룸형에 집중됐던 탓에 오히려 희소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임차 수요가 풍부해 공실 위험이 없는 안정성 때문에 투자자나 실수요자에게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대명21 전략기획실 유경석팀장은 “앞으로 투룸, 쓰리룸 주택에 투자하려면 전세비율이 높고 스튜어디스나 기장, 대기업연구원 등등 젊은 직장인이 많은 지역이나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저평가되고 호재가 많은 강서구 일대 9호선라인 역세권이 투룸 쓰리룸 수요층이 넉넉하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증미역, 현장은 등촌역에서 가깝다.
분양문의: 1599-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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