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김재원이 아들 백성현 뒤로 숨어버렸다. 8월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연출 김상호, 최정규|극본 김이영)'에서는 강주선(조성하 분)의 계략에 맞춰 꼭두각시처럼 행동하는 인조(김재원 분)와, 할 수 없이 후금 사신단 앞에 나서는 소현세자(백성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선은 후금과 관계 속에서 부를 축적하고 살아남기 위해 소현세자가 후금의 사신과 협상의 전면에 서길 바란다. 이를 교묘하게 포장한 주선에 인조는 홀딱 넘어가 버리고, 소현세자에게 "네가 끌어들인 사신이니 네가 가서 만나봐"라며 정사를 미룬다.
임금인 자신은 오랑캐 앞에서 굴욕을 당할 순 없다고 말하는 인조. 그는 "내가 곧 조선인 까닭이다"라며 그 이유를 대고, 소현세자는 아버지 인조를 따르며, 전란을 바라지 않으니 협상하라는 말을 들고 사신단의 차사인 용골대를 만너라 간다.그러나 용골대와 사신단은 소현세자의 등장에도 술을 마시고 떠들며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 참다 못한 대신들이 따지지만, 용골대는 "예의를 먼저 어긴 것은 조선이다. 그래서 우리도 어긴다"며 자신이 원한 것은 조선의 왕이라고 말했다.소현세자는 이에 물러나지 않았다. 험악한 비주얼의, 그리고 조선의 모든것이 청나라의 것이라는 말에 "화무십일홍(아무리 뛰어난 꽃도 10일 이상 붉은 꽃은 없다)"는 말로 꾸짖는다. 언젠가 명나라의 무례한 사신도 비슷한 말했으나 명국은 이미 후금에 밀리고 있다고 말하는 소현세자. 그는 지금의 힘에 취해 도리를 잊는 행동을 삼가라고 말하지만 후금은 이에 비웃으며 청나라와 군신 관계를 맺자는 황제의 칙서에 대한 답을 달라고 협박을 하는 모습이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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