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일본 내 생선 수요가 줄면서 일본의 수산물 수출이 확대됐다. 생선보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육류 섭취가 늘었기 때문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의하면일본의 상반기 수산물 수출은 29만3806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3만2424톤보다 26% 증가했다. 이는 같은기간 자동차 산업, 제조업, 전자산업 등의 성장세보다 더 높은 것이다.
엔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수출에도 활력이 생겼다. 달러대비 엔화가치는 11% 하락했고 중국과 대만, 인도 등 다른 아시아 통화들에 비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 제 2의 생선 수입국이다. 그러나 최근들어선 수출이 늘어난 대신 생선 소비는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일본인들의 1인당 생선소비량은 12년 전 한 해 40.2㎏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지난해엔 27㎏으로 감소했다.
대신 2006년엔 사상 처음으로 육류소비가 생선소비를 앞질렀으며 현재 일본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이 되었다.
반면 줄어든 국내 수요는 해외 수요가 충당했다. UNFAO 자료에서는 전 세계 1인당 평균 생선섭취량은 1960년대 9.9㎏에서 2012년 19㎏으로 늘었다.
세계은행은 2006년 1억1170만톤이었던 생선 수요가 2030년 1억5180만톤으로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1인당 소비 역시 연간 6%씩 증가해 1990년부터 2010년까지 35.1㎏에 이를 전망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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