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 안전관리 당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원자력발전소 건설ㆍ운영ㆍ안전관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의 임직원 2만여명에게 ‘환골탈태’를 주문했다.

윤 장관은 10일 경주에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과 신월성 원전 2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한 시공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과거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새롭게 출발하는 환골탈태의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 해 국민의 불신을 초래했던 시험성적서 위조 등 각종 원전 비리사건에 대한 반성과 개선을 촉구하는 주문이었다.

윤 장관은 건설현장 방문 후 가진 오찬 자리에서 “원전 비리는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작은 비리 하나가 안전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원전사업에서는 엄정한 윤리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3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보듯이 원전 안전성은 거듭 확인하고 점검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덧붙였다.

윤 장관은 이런 당부사항이 담긴 서한을 오찬에 참여한 직원 개개인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한수원을 비롯한 원전 관련 공공기관 2만여 임직원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은 이날 윤 장관과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본사 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허연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