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정은지 표 사이다 매력이 통쾌함을 선사했다.지난 5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세빛고등학교 댄스부 ‘리얼킹’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연두(정은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배경이 되는 세빛고등학교는 경이로운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성적순으로 계급이 매겨지는 세빛고등학교에는 소위 하층계급으로 여겨지는 댄스부 ‘리얼킹’과 상위성적 5%만 가입할 수 있는 대입 스펙용 응원부 ‘백호’가 존재한다.이날 강연두와 김열(이원근 분)이 수장으로 있는 ‘리얼킹’과 ‘백호’는 스피커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단지 열등생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야 하는 ‘세빛고’의 부조리함에 화가 난 강연두는 “그러게 왜 우리는 공부를 못해서 냉장고, 정수기 하다못해 전기도 못 쓸까?” 라며 급기야 김열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렇게 절대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열등생과 전교 1등의 강렬한 첫 만남이 시작됐다. ‘리얼킹’의 수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김열과의 난데없는 ‘키스 사진 사건’이 발생하며 풍기문란죄로 ‘리얼킹’의 폐부 조치가 이행된 것. 마치 숨통과도 같았던 ‘리얼킹’이 사라지자 강연두는 교장에게 찾아가 “다시는 사고 안칠게요. 저희 리얼킹 한 번만 봐주시면 안돼요? 저희 여기 없으면 안돼요. 숨을 못 쉰다구요”라며 절절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앞서 정은지는 데뷔작 tvN ‘응답하라 1997’에서 구수한 사투리 연기와 차진 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또 한번 교복을 입고 학생 연기에 도전한 가운데, 학교의 부조리함에 맞서 리얼하게 꼬집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 모습마저도 유쾌함으로 풀어 내며 10대들이 발칙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정은지 표 사이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줬다는 평. 6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새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전국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꼴찌라는 부진한 출발을 알렸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할 뿐이다. 본격적으로 정은지-이원근-채수빈-지수-차학연 등 개성 강한 4인방의 불협화음이 예고되면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킨 가운데, 본격적으로 치어리딩으로 의기투합하며 KBS 학원물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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