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독일자연보호연맹 ‘나부(NABU)‘ 본사에 A4 컬러 레이저 복합기 100대를 기부했다. 이는 삼성전자 프린터가 독일 친환경 인증인 ‘블루엔젤’을 100번째 취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블루엔젤’을 100번째 취득했다. 블루엔젤은 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라벨이다.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에만 부여된다. 친환경 제품 수요가 많은 유럽에서는 정부와 기업간 입찰시 ‘블루엔젤’ 인증을 필수 규격으로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기부한 A4 컬러 복합기 ‘C1860FW’는 지난 9월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비자 연맹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의 컬러 복합기 평가 1위에 선정된 제품이다. 1분에 18매를 인쇄하는 빠른 속도와 9600X9600 dpi로 동종 최고 해상도를 제공한다. 전력소모량은 업계 평균보다 낮다. 용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에코 프린팅’ 솔루션도 탑재했다. 토너 카트리지 1개 당 출력량을 기존 대비 최대 71% 가량 높였다.

나부는 기부 받은 컬러 복합기 ‘C1860FW’를 총 56만명 회원을 보유한 2000개 지사에 추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친환경 프린터를 출시해 기업간거래(B2B) 요구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블루엔젤’ 인증도 그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2006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현재 전제품의 85%가 ‘블루엔젤’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8년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도 도입했다. 이는 제품 개발부터 폐기까지 제품수명주기 전 과정에 걸친 친환경 평가를 의무화하고 개발 모델별로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등급제도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앞으로 높은 성능과 친환경성을 함께 갖춘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권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