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맥캘란’ 위스키로 유명한 에드링턴코리아가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에 이어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에드링턴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시장 1위 업체여서 브렌디드 위스키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에드링턴코리아는 최근 하이스코트로 부터 ‘커티삭’의 판권을 인수하고 1일부터 ‘커티삭 오리지널’을 한국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에 독점 공급ㆍ판매한다고 밝혔다. ‘커티삭 오리지널’의 소비자가격은 1병당 3만8600원이다. 에드링턴코리아는 젊은 층이 몰리는 카페와 바(Bar) 등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구축하고, 대형마트 등 일반 유통채널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주류업계에선 싱글몰트 위스키시장 1위 업체인 애드링턴코리아가 막강한 마케팅 노하우와 유통망을 가동할 경우 브렌디드 위스키 시장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발렌타인’, ‘J&B’ 등 브렌드디 위스키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선발 빅 브랜드와의 치열한 한판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 측은 “커티삭 오리지널은 청량감과 달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상쾌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라며 “주타킷인 20~30대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할 경우 승산이 있다”고 기대했다.
에드링턴코리아가 선택한 ‘커티삭 오리지널’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인근에서 생산된 싱글몰트 위스키와 하이랜드 일대에서 엄선한 최고급 그레인 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달리 배합 후 6개월간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과정을 거치면서 특유의 투명한 호박색을 띄며, 바닐라, 시트러스 등 부드러운 향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주호 에드링턴코리아 대표는 “커티삭 오리지널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위스키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는 동시에 최근 위축되고 있는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에 활력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티삭’은 에드링턴 코리아 (구 맥시엄코리아)가 판매하다 지난 2003년 하이스코트에 판권을 매각한 뒤 이번에 에드링턴코리아가 다시 판권을 사들인 것이다.
최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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