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전인문학과 전통예절을 가르치는 인성 교육프로그램인 ‘구암서원 서당’ 봄학기를 다음달 5일 개강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선시대 최고 사립교육기관인 ‘구암서원’의 이름을 딴 이 서당은 청소년의 폭력과 왕따 문제를 해소하고,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여름방학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5학기 동안 15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구암서원 서당은 효도, 공경, 우애 등의 소양을 익히는 ‘사자소학(四字小學)’과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전통예절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서원을 직접 보고 서원 안에서 수업을 배워보는 견학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다음달 5일 개강하는 봄학기는 3개월 과정으로, 암사동 유적 내 제2전시관 교육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에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으로, 다음달 4일까지 강동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수강료는 교재와 재료비를 포함해 3개월 과정 3만원이다.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강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강동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바른 심성과 창의적인 사고를 갖는데 도움을 주는 인성프로그램으로, 옛 것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