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차기 농협손해보험 사장에 이윤배(57) 농협생명부사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은 15일 자회사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이윤배 부사장을 농협손해보험 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취위는 이 내정자가 보험업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자추위는 농협중앙회장이 추천한 1명, 농협금융 회장이 추천한 집행간부 2명,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이 내정자는 1979년 농협중앙회 입사이후 공제경영기획ㆍ공제회계 팀장, 리스크관리부장, NH농협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강원영업본부장, 강원지역본부장 등 농협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2015년 1월부터 농협생명보험 전략총괄부사장을 맡아 왔다.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내정자는 농협내에서도 손꼽히는 보험과 리스크관리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농협중앙회 시절부터 보험 분야에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덕에 농협보험의 내부사정에 밝고 리스크관리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보험경영자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2015년부터 농협생명 전략총괄부사장을 맡아오면서 15.8%에 불과하던 보장성보험 비중을 29%로 끌어 올려 농협생명의 장기적인 수익구조 변화와 체질개선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농협생명을 영업중심 조직으로 개편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성과를 내는 외유내강형 리더로 평가된다.이 내정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으로 다음 달 1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