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치즈인더트랩’ 김고은과 박해진이 달달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한 와중에 홀로 모든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서강준이 눈에 밟힌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연출 이윤정/극본 김남희, 고선희) 6회에서는 관계를 회복한 홍설(김고은 분)과 유정(박해진 분), 그리고 그들과 계속해서 얽히는 백인호(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연인이 된 유정 때문에 고민인 홍설, 누나 백인하(이성경 분) 때문에 고민인 백인호. 심란하던 차에 홍설을 마주친 백인호는 그에게 약속했던 밥을 사라고 말했고, 홍설은 마지못해 그러겠노라 했다.그리고 인호는 일 끝내고 홍설을 기다리던 중, 우연히 TV를 통해 과거 자신을 지도했던 스승이 다른 제자에 대해 인터뷰 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는 새 눈물을 흘렸다. 피아노 연주에 재능도, 열정도 있던 인호는 사고로 손을 다치게 되면서 꿈을 잃었다. 그리고 그 일의 배후에 유정이 있다고 철썩 같이 믿으며, 그렇게 친구도 잃었다. 때문에 인호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누군가의 모습을 보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괴로운 일이었다.비에 젖는 것도 아랑곳 않고 눈물을 흘리던 인호, 그 모습을 보게 된 홍설. 인호는 홍설을 보고는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왜 늦었냐고 타박하며 술을 사라고 퉁명스럽게 말했고, 홍설은 인호의 눈물을 모른 척해줬다. 그런 홍설 앞에서 인호는 다시 웃을 수 있었다.하지만 그 좋은 분위기도 오래가지 못했다. 두 사람이 있는 자리에 유정이 나타났고, 백인호와 날을 세우며 으르렁댔다. 그리고 두 사람의 신경전에 질려버린 홍설은 홀로 술잔을 비우다가 취해버렸다.유정과 백인호는 취한 홍설을 함께 집에 데려다주며 재회한 후 처음으로 언성을 높이지 않고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다. 백인호는 “너 말이야. 진짜로 나한테 미안한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 하냐?”고 어렵게 물었다. 백인호가 유정과의 우정에 미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드러났던 터. 백인호는 유정이 솔직하길 기대하고 이야기를 꺼냈지만 여전히 자기방어적 태도를 취하는 유정의 모습에 “좋아. 나도 더 이상은 안 물어”라고 씁쓸하게 입을 다물었다.점점 홍설에게 향하는 인호의 마음도 그를 힘들게 했다. 인호는 홍설이 과거 그녀를 스토킹 했던 오영곤(지윤호 분)에게 붙들려있는 모습을 보고는 한달음에 달려와 가볍게 오영곤을 제압했다. 그 과정에서 손을 다친 인호. 홍설은 자신을 도와주려다 다친 백인호가 신경 쓰여 약을 챙겨줬고, 사소한 일이었지만 백인호에게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에 백인호는 학원 앞에 있는 홍설을 보고 고맙단 말도 전할 겸 집까지 데려다 주려 했지만, 홍설이 유정을 보자마자 반갑게 달려가는 모습에 씁쓸함을 삼켰다. 똑 소리 나는 홍설이 찝찝한 기분마저 묻어두고 넘어갈 만큼 유정을 좋아하게 된 사이, 인호의 마음은 홍설에게 향하고 있었던 것.이날 방송 말미 인호는 오영곤 때문에 학원에서도 그만두고 서울도 떠날 준비를 했다. 홍설은 인호가 자신을 도와주려다 학원에서 잘린 것에 미안해했고, 떠난다는 말에 섭섭해 했다. 백인호는 그런 그녀 앞에서 쿨한 척 뒤돌아서 떠났지만 그 모습이 안쓰럽기 그지없었다.백인호는 피아노를 못 치게 된 후, 꿈과 목표를 잃고 유정을 원망하며 살아가고 있다. 유정은 그런 인호에게 사과할 생각도, 인호의 생각이 틀렸다면 그 오해를 바로잡아줄 생각도 없어 보여 더욱 인호를 힘들게 했다. 더욱이 인호가 정을 주고 호감을 가졌던 홍설은 원수 같은 유정의 연인이 됐다. 하나뿐인 가족인 백인하는 의지가 되는 사람이 아니고, 더욱이 이제는 자신을 쫓아다니는 전 직장 사장을 피해 서울까지 떠나야 할 상황이다. 보면 볼수록 짠한 이 남자, 홍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본격적인 짝사랑을 시작하면 얼마나 더 가슴앓이 할지 벌써부터 안타까운 마음이 샘솟는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