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농심이 국내 라면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농심의 면류 부문(매출 비중 74%)은 작년 하반기 동안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기 때문에 전년동기 대비 역신장이 예상된다”며 “스낵류 가격 인상, 삼다수 부재 효과가 제거되면서 전체 매출액 감소폭은 약 3.8%로 제한되면서 이익 방어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17억원과 311억원으로 추정, 이는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합산 국내 라면 소비량은 전년동기 대비 약 4% 감소했지만, 이는 라면 수요의 구조적 변화라기 보다는 재고 조정과 특정 채널의 이슈로 판단된다”며 “작년 4분기의 국내 라면 시장 전체 성장률이 10.1%로 이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라면 시장 성장률 둔화는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