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2일 64번째 생일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 일정 이외에 특별한 축하 행사 없이 국정 현안을 챙기며 조용히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 이외에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생일날 특별한 일정 없이 참모진과 함께 오찬을 함께했고 취임 이후 첫 번째 생일날 역시 참모진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가진 것 이외에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대신 1월 임시국회 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압박 등 당면 현안을 챙기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대내외 경제 상황의 위기 국면을 설명하면서 파견법 등 국회에 계류돼 있는 쟁점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당이 지난 29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의 본회의 처리 합의를 파기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도 전날 월례 경제브리핑에서 “현 정부의 구조개혁이 제대로 성과를 내기 위해 국회에 묶인 법안들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설 연휴 전 민생행보를 통해서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쟁점법안의 처리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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