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세계 50여개 철강사, 80여명 참석 -권 회장, 회원사 CEO 자격…정준양 전 회장은 협회장으로 이사회 주재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권오준<사진>포스코 회장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 이사회에 참석했다. 권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회원사 CEO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철강의 단기 수요 전망, 철강산업의 안전과 보건을 비롯해 세계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이사회에는 이례적으로 전현직 포스코CEO가 함께 참석했다. 정준양 전 회장은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이사회를 주재했다. 정 전 회장은 오는 10월까지 1년의 임기를 채울 계획이다. 세계철강협회 역사상 비(非) CEO가 회장을 맡는 것은 최초다. 세계철강협회는 회장이 임기 중 CEO자리에서 퇴직했더라도 새로운 CEO에게 회장직이 승계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권오준(기업인/포스코사장)
권오준<사진>포스코 회장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 이사회에 참석했다. 권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권오준(기업인/포스코사장) 권오준<사진>포스코 회장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 이사회에 참석했다. 권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협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오는 4월28일을 세계 철강 안전보건의 날로 선포했다. 포스코도 이에 따라 오는 16일을 자체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위험요인 전건 및 안전 의식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는 또 철강산업에 대한 지식 함양 및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스틸 유니버시티(Steel University)’를 7월 중 오픈하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철강 공정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의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 러시아 세베르스탈의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회장 등 50여 개 철강사에서 8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철강협회 이사회는 조강생산 연 200만t 이상의 철강사로 구성되어 있는 정규 회원들의 모임이며, 현재 30여개국 70개사가 정규 회원으로 되어 있다. 1967년 셜립된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 및 이익 증진 활동 추진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가장 권위 있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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