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과거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2015년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것에 대해 “본인이 결정한 일이지만, 썩 바람직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천정배 공동대표, 정동영 전 장관이 서울이나 수도권 등 의미있는 지역으로 출마해야 하지 않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사견을 전제로 “지역구 선거를 불과 50여 일 앞두고 이른바 낙하산처럼 내려오면 그 후보자가 아무리 과거에 대선주자급 후보라고 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의 유권자는 후보자의 지명도보다는 그 후보자가 우리 지역과 얼마나 관계가 있는지, 우리 지역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본다”고 덧붙였다.

또 이 위원장은 향후 총선과 관련해 “우리는 신생정당이라 거대정당처럼 정당의 기초조직, 인프라가 건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과거 정당과는 다르다는 기대감을 충족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소속 의원들이 많지 않아 많은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을 공천할 여지는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당의 적통을 놓고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선 “그런 논쟁을 하는 게 전체 야권에 대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야권의 적통을 말하지만, 정당은 진화하는 것이기에 감정이 깃든 발언을 양쪽이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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