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서 4630만대 팔릴듯…국내서도 예약판매 활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우리나라에서 초고화질(울트라HDㆍUHD) 방송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향후 UHD TV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전업계와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 등에 따르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케이블TV의 UHD 방송 상용화를 선포한 지난 10일 케이블 VOD 콘텐츠 수급회사인 홈초이스는 전용채널인 유맥스(U-max)를 개국했다. 유맥스는 일단 4시간 분량의 UHD 콘텐츠를 하루 5회 재방송한다.

이에 따라 UHD TV 판매 보급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UHD TV는 전 세계에서 160만5000대 팔렸다. 전체 TV 시장(2억2518만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는 UHD TV 판매 예상치가 1234만8000대다.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5%로 늘며, 내년 이후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금액 기준으로도 2013년 30억1797만 달러에서 올해는 127억3800만 달러로 시장 규모가 4.2배나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국내 가전시장에서 UHD TV의 판매 급증세는 눈으로 확인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65ㆍ55인치 ‘커브드 UHD TV’는 590만∼790만원의 고가 임에도 예약판매 기간에 700대가 넘게 팔렸다. 삼성전자 UHD TV 예약판매 상황을 보면 곡면(커브드ㆍcurved) TV 비중이 90% 이상이다. 화면 크기별로는 65인치가 80%나 차지했다.

LG전자도 총 7개 시리즈, 16개 모델의 ‘울트라HD TV’ 신제품을 내놓고 이달 초부터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290만원인 49인치 ‘울트라HD TV’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UHD 방송 시대가 열리면서 콘텐츠 확보 전쟁도 뜨거워졌다. 삼성전자는 20세기폭스, 아마존닷컴 등과 UHD 콘텐츠 제작ㆍ저작권 보호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LG전자는 UHD 콘텐츠 제작 펀드를 조성해 2D뿐 아니라 3D UHD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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