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이 남긴 전설의 명반 ‘오프 더 월’(Off the Wall·1979)의 CD·DVD와 CD·블루레이 패키지 2종이 26일 발매된다고 소니뮤직이 밝혔다.
소니뮤직에 따르면 마이클잭슨 재단과 소니뮤직 리거시가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해 내놓는 ‘오프 더 월’ 패키지 2종에는 오리지널 앨범과 다큐멘터리 ‘마이클 잭슨스 저니 프롬 모타운 오프 더 월’이 포함됐다.
미국 흑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59)가 감독한 다큐멘터리는 지난달 24일 미국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마이클 잭슨이 스무 살에 녹음한 ‘오프 더 월’은 팝 음악계에서 흑인 아티스트가 기록하지 못한 앨범 판매고를 올린 최초의 작품이다. 2014년 기준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8개의 플래티넘 타이틀과 전 세계적으로 3000만장 이상이 팔렸다. 음악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중 하나로 꼽힌다.
이같은 이유로 ‘오프 더 월’은 차트, 마케팅, 세일즈의 판도를 바꾸며 현대 음악에 한 획을 그었으며,“우리가 아는 모던 팝 자체를 만들어 낸 앨범”(롤링스톤, Rolling Stone)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소니뮤직은 “이 앨범의 성공은 1970년대 말까지 심한 차별을 받던 흑인 사회에 큰 자부심을 줬다”며 “현재 음악계를 주름잡고 있는 비욘세 (Beyoncé), 퍼렐 윌리엄스 (Pharrell Williams), 켄드릭 라마 (Kendrick Lamar), 그리고 위켄드 (The Weekend)와 같은 흑인 아티스트들이 되돌아 볼 뿌리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앨범과 함께 담긴 다큐멘터리는 스파이크 리 감독이 마이클 잭슨 개인 영상들과 지인들의 인터뷰, 마이클 잭슨의인터뷰와 이미지로 구성된 작품이다. 잭슨이 ‘오프 더 월’ 발매로 스타덤으로 오르는 과정을 그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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