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해외취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해 추진해온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64개국 해외로 파견된 대학생은 5642명, 이중 3211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80%에 달하는 2560여명은 해외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대학생들의 해외취업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10년간 평균 61% 취업률을 기록했고, 이는 지역 대학들이 현지 기업들과 사전에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보장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온 결과라고 전했다.
이러한 취업률 제고에 힘입어 부산시는 올해도 부산지역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 대학생 취업역량강화 지원사업 등 ‘2014 대학생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은 고학력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해외 일자리 발굴과 동시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소재 20개 대학에 20억원을 지원해 500여명의 졸업생을 아시아권, 미주, 유럽 등 30여 개국 협약기업에 파견할 계획이다.
해외인턴 참가자에게는 교육비 1인당 40만원과 파견국가에 따라 300~500만원의 왕복항공료, 해외보험료, 숙박ㆍ교통비 등 체재비가 제공되며, 언어ㆍ현지적응교육 등을 거쳐 3개월 과정으로 해외인턴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중 부산시가 2004년 전국 최초로 사업을 실시해 10년간 진행해온 사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고용노동부 해외인턴 지원사업과 연계해 교육비, 체재비 지원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대학생 취업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취업취약학과 및 성적하위권 학생 위주로 대상을 선발해 이들의 취업에 대한 의지와 현장 실무역량을 향상시켜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부산지역 소재 19개 대학에 총 8억원을 지원하며, 재학생 및 졸업생 3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지역의 대학들과 힘을 모아 졸업생 취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취업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취업역량과 현장 감각을 향상시키고 취업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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