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한정(韓正) 상하이 당서기를 만나 “한국 제조 기업들이 상하이에 많이 진출해 있다”며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상하이에는 한국타이어,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LG 등 한국 기업 2157개가 진출해 있다.
유 부총리는 “앞으로 제조업뿐만 아니라 의료·교육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한중간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에 서비스업 분야의한국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26일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의 면담에서 중국 내 원/위안 직거래시장을 올 상반기 중 상하이에 개설하기로 한 점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원/위안 직거래시장은 상하이에 있는 외환거래시스템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한 당서기는 직거래시장 개설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한국계 금융기관들이 역할을확대할 수 있도록 상하이 시 당국이 적극 협조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유 부총리는 “상하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상하이시가 임시정부 청사 보존에 힘써준 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상하이가 경제·금융 부문 등에서 교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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