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진주 학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기숙사 운영 학교 등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청은 16일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본부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청은 경찰서별로 1개교 이상 학교폭력 고위험 학교를 선정, 수시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전담 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 문제 학생에 대한 일대일 멘토링 등 맞춤형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가정폭력 피해 아동이 학교폭력에 휘말릴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학교 전담 경찰관과 가정폭력 전담관 간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경찰은 아울러 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성폭력 범죄 집중 단속을 하고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에 대한 일제 점검도 벌인다.

지난달 발대식을 가진 가정폭력 전담 경찰관제의 한 달간 운영 성과를 분석해 체계적 운영모델을 수립하고, 전국 234개 아동보호 시설의 아동 학대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불량식품 분야에서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허위ㆍ과장 광고와 사기성 판매 사범 근절에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