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임규옥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이 제9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연례총회에서 제8대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인으로는 UN 산하 농업관련 국제기구 의장에 선출된 것은 처음이며,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의 IPPC 의장국이 됐다.

임 연구관은 지난 15년간 국제협력 전문가로써 다양한 국제기준 작성 작업단 활동에 참가했고, 특히 최근 4년간은 IPPC 부의장, 아시아대표 의장단, 재정위원장을 역임했다.

IPPC는 식물위생 관련 국제기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다. 모든 농산물은 교역 시 병해충 유무를 검사받고 IPPC 국제기준에 따른 식물위생증을 첨부해야 하기 때문에 IPPC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임 연구관은 “지금까지 IPPC의 핵심적인 활동이 국제기준을 제정하고 각국의 시스템을 갖추게 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국제기준의 이행지원과 개도국의 능력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국제기구 간 또는 각국 정부 내에서 식물검역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