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조던 스피스(미국)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사흘 연속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지난해부터 마스터스에서만 7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새 기록을 썼다.
디펜딩챔피언 스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제80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를 범하며 1타를 잃어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했다.
스피스는 그러나 이날 강풍 속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타수를 잃는 바람에 단독선두를 지키며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스피스는 올해도 사흘 연속 단독선두를 고수, 아널드 파머(미국)의 마스터스 6라운드 연속 선두 기록을 경신했다.
강풍 속에도 전반 1타를 줄이며 순항한 스피스는 그러나 ‘아멘 코너’(11∼13번홀) 첫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11번홀(파4)서 세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
그러나 어려운 12번홀(파3)과 14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여나간 스피스는 17번홀(파4) 보기, 18번홀(파4) 더블보기로 한꺼번에 3타를 잃으며 아쉬움 속에 3라운드를 마쳤다.
스피스에 1타차 2위로 이날 스피스와 동반 플레이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는 단 한개도 잡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적어내 공동 11위(2오버파 218타)로 밀렸다.
이날 3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스마일리 카우프먼(미국)이 1타차로 스피스를 바짝 추격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독일의 베테랑 베른하르트 랑거가 스피스에 2타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한 타를 줄여 스피스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있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하루동안 7타를 잃고 공동 23위(5오버파 221타)로 내려앉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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