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16일 새벽 발생한 2차 강진으로 인해 이날 오전 7시까지 최소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방송이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밤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9명을 합칠 경우 이번 구마모토 1, 2차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3명으로 늘게 됐다.

앞서 NHK는 2차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 심폐정지자가 3명이라고 전한 바 있어 피해 확인 작업이 본격화하면 희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에서발생한 강진의 진동은 한국까지 전해졌다.

일본 강진 이후 부산에서는 진동을 감지한 시민의 신고가 1965건에 달했다.

강진 여파로 부산에서는 건물은 물론 건물 안 전등까지 흔들렸으며, 이 때문에 일부 민감한 시민은 잠에서 깨기도 했다.

또 오전 2시 8분께 부산시내 한 모텔에서는 외벽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대원이 긴급 출동하는 사례도 있었다. 다행히 건물에는 균열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일본 지진 여파로 지금까지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일본 지진의 여파로 남부지방에서는 진도 3 이상의, 충청권에서는 진도 2, 그리고 수도권에서는 진도 1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진도 3은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할 정도는 아니며 실제로 피해 사례가 접수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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