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박태환(27)이 출격한다. 약물 파문 이후 18개월 만이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팀 GMP는 18일 박태환이 동아수영대회(25일~29일,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환이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4년 11월 초 제주에서 끝난 전국체육대회 이후 약 18개월 만이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직전인 2014년 9월 채취한 소변샘플에서 세계반도핑위원회(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법적 공방 끝에 고의 투약 의혹은 벗었고 FINA 징계도 지난 3월 끝났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규정 탓에 리우올림픽서 명예 회복은 불가능해졌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6일 열린 제1차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에 대해 징계 만료 후에도 3년간은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현행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겸해 치러지는 동아수영대회에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네 종목에 참가신청서를 냈다. 지난달부터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박태환은 21일 오후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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