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중년 1인가구의 중년이 다인가구의 중년에 비해 자살 생각을 4배나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의심 비중은 다인가구의 중년에 비해 3배 가량 높고,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개인연금 가입률도 낮아 노후소득도 불안정했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은나 부연구위원과 동의대 이민홍 사회복지학과 부교수의 ‘우리나라 세대별 1인가구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중년 1인가구에 속한 중년층(40~64)의 자살생각률은 13.9%로 다인가구에 속한 중년(3.0%)의 4배 넘었고, 우울의심 비중은 27.2%로 다인가구 8.8%에 비해 3배 가량 높았다.
연구팀은 한국복지패널 9차년도(2014년) 자료를 활용해 분석대상을 청년층(20~39), 중년층, 노년층(65세이상)으로 구분하여 1인가구의 특성과 위험요인을 분석했다.
자살계획률과 자살시도율에서도 중년 1인가구는 각각 1.5%, 0.6%로 나타나 다인가구 중년의 0.5%,0.2%에 비해 각각 3배 정도 높았다. 만성질환감염률과 입원율에서도 중년 1인가구는 각각 64.8%, 12.4%로 다인가구의 44.0%, 8.2%보다 훨씬 높았다.
또한 중년 1인가구는 노인 1인가구 못지않게 소득ㆍ고용ㆍ주거 불안정성 등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년 1인 가구는 국민연금(64.2%)이나 퇴직연금(7.6%), 개인연금(10.5%) 가입률도 다인가구(국민연금 79.6%, 퇴직연금 10.1%, 개인연금 17.7%)보다 낮아 노후 소득의 불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중년 1인가구에 대해서는 취업지원, 노후준비교육 및 서비스 연계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년 1인가구의 자살위험을 낮추기 위한 정신건강적 개입이나 사회복지적 지원 등의 다차원적인 접근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인가구의 증가와 이로 인한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부처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통합적·협력적인 사회보장사업 지원체계 구축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인가구 대신 1인가구가 머지않아 주거형태의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12’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가구 비율은 2000년 15.5%에서 2010년 23.9%로 급증했으며, 2025년에는 31.3%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2000년 31.1%이던 4인가구 비율은 2010년 22.5%로 감소했으며, 2025년 13.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ewkim@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