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가 개최 하루를 앞두고 취소돼 잡음이 일고 있다.
‘뷰민라’를 주최하는 민트페이퍼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뷰민라’가 공연장인 고양문화재단 측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인해 진행을 할 수 없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고양문화재단 측은 “공공기관으로서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그리고 가족들의 슬픔을 뒤로한 채, 공연의 정상 진행에 협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공연의 취소를 통보하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발표했다.
민트페이퍼 측은 “공연 진행과 관련해 취소, 연기, 실내 이동에 대한 상호 협의가 뒤늦게 진행됐음은 물론 성실한 응대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민트페이퍼 측은 “공연 진행을 위한 음향, 조명, 무대, 영상 시스템의 세팅 및 부스 설치와 리허설이 완료되기까지 고양문화재단 측의 특별한 제지나 협상 조치도 없었다”며 “무엇보다도 고양문화재단이 행사 전날에 갑자기 공문을 발송해 관련 업체들의 고객 통보에 대한 대응이 늦어져 발생하게 될 모든 문제와 관련한 책임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조차 없어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뷰민라’는 오는 26~27일과 5월 3~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아람누리에서 2주간 펼쳐질 예정이었다. 모든 공연 준비가 끝난 상황에서 개최 하루 전에 취소 통보를 받은 만큼 공연 예매자들의 혼선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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