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한일시멘트가 올 1분기에 적자를 기록해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일시멘트는 전날보다 13.15% 하락한 9만3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주춤했던 하락세가 다시 이어지는 양상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일시멘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872억원으로 전년비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억원 적자로 전환했다”며 “적자 전환 원인은 시멘트 부문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비 92% 감소했고 레미콘 부문은 7억원으로 전년비 84% 감소했으며 몰탈 부문은 27억원 적자를 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생산량 증가는 현재 소각사업으로 활용되는 시멘트 소성로(키른)를 시멘트 생산용으로 전환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며 “생산 증가와 함께, 보수비용이 1분기에 급격히 증가해서 수익 악화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몰탈 부문은 생산량이 전년비 17.8% 증가하며 두 자릿 수 이상 증가했으나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동기비 13.6% 감소했다”며 “판가 하락은 국내 몰탈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갖는 한일시멘트 고유의 결정이나 실적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