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른바 ‘상시 청문회’법이 통과되면서 야권이 주도할 20대 국회에서 각종 현안과 관련한 청문회가 릴레이로 개최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이런 가운데, 야권은 청문회를 통해 전국경제인연합의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자금지원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원내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 추진에 앞서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검찰이 수사팀만 꾸려놓고 시간을 허비하는지 국민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최근 어버이연합은 전경련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탈북민을 집회에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 기자와 의혹을 풍자한 방송작가를 고발했다.
이 대변인은 “의혹의 중심에 선 어버이연합이 의혹을 해명할 생각은 않고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며 후안무치한 일이다”라며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은 검찰의 태도가 원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검찰에게는 민의를 왜곡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범죄행위를 밝히는 것 보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라며 “권력과 연관된 의혹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검찰이 어떻게 거악을 척결하겠나”라며 조속한 의혹규명을 주문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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