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낚은 선수는 노승희였다. 윤이나는 평균버디 1위에 올랐다.
KLPGA 투어는 9일 노승희가 올해 가장 많은 버디(344개)를 기록한 선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LPGA 투어에 따르면 노승희는 올시즌 31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며 총 100라운드를 소화, 가장 많은 버디를 낚았다. 이 기록은 2023시즌 버디 332개로 버디퀸에 오른 임진희보다 12개 많은 수치다.
평균버디에선 윤이나가 1위(라운드당 4.0526개)에 올랐다. 올시즌 3관왕 윤이나는 25개 대회에서 76개 라운드를 뛰며 308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이 기록 역시 2023시즌 1위 황유민의 기록(3.6282개)을 웃돌았다.
버디와 관련된 대기록도 새롭게 쓰였다. 전예성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기록하며 한 라운드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1개였다.
가장 많은 이글을 기록한 선수는 신인왕 유현조(6개)였다. 장타 능력을 활용해 5개의 이글을 투 온 원 퍼트로 만들어 냈다.
홀인원 여왕은 이정민이었다. 선수들 중 유일하게 두차례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다. 특히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 홀(파3) 홀인원으로 7600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탔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