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6~12도…내륙 지방 ‘안개 주의’

눈꽃 활짝 핀 한라산 1100고지 풍경
제주도 산지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지난 8일 오전 해제된 가운데 관광객들이 눈꽃이 핀 1100도로 휴게소 주변을 찾아 겨울 정취를 즐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수요일인 11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강원도와 경북권,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부터 강원 동해안·산지에, 오후부터는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산지 0.1㎝ 미만의 눈 날림)와 울산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울릉도·독도 5∼20㎜,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5∼10㎜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0㎝, 강원 북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1㎝ 내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0.2도, 춘천 -3.5도, 강릉 4.2도, 청주 0.6도, 대전 0.1도, 전주 0.6도, 광주 3.3도, 제주 8.7도, 대구 0.8도, 부산 4.3도, 울산 3.1도, 창원 4.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4.0m, 서해 0.5∼3.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