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선 승리 이후 두 번째 선정

타임 홈페이지 통해 12일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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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도널드 트럼프.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를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건 미 대선에서 처음 승리한 2016년에 이어 두번째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를 기념해 12일 오전 직접 뉴욕증권거래소의 개장 종을 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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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6일 밤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AFP]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에는 트럼프 당선인과 그의 대선 상대였던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올랐다.

타임은 올해의 운동선수로 미 프로농구(NBA) 케이틀린 클라크, 올해의 아이콘으로 영국 가수 엘튼 존, 올해의 CEO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리사 수 등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타임 대변인은 폴리티코에 “매년 발표하기 전에 올해의 인물로 누가 선정됐는지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의 인물 공식 발표는 12일 오전 타임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