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도봉구 쌍문1동을 잇는 도로가 52년 만에 생겼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사진)는 우이동 5-1~쌍문동 494-1에 폭 6m, 길이 300m의 도로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건축물 등으로 가로막혀 도봉구에서 강북구로, 강북구에서 도봉구로 이동하는 주민 통행에 불편을 끼치던 곳이었다.

구는 이번 도로 조성으로 도봉구-강북구 간 이동 시 발생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197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52년간 장기 미집행되어 온 우이동 5-1~쌍문동 494-1에 도로를 조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