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국가의 미래를 낙관하는 여론이 과거보다 늘어난 것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빼앗긴 뒤 러시아 군사 개입 우려가 커지고 있고, 경제는 파탄 지경에 이르렀지만 일반 국민은 부패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 집권 시절보다 차라리 지금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공화당연구소가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국에 걸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4%로, 2개월 전 실시한 같은 설문 응답결과인 18% 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가 미래를 비관적으로 본 응답자는 48%로, 낙관적으로 본 응답자 보다 많았지만, 2개월 전 조사(64%)에 비해선 다소 줄어들었다.
또 유럽연합(EU)이 좋다는 응답율은 53%, 러시아의 관세동맹이 낫다는 응답율은 24%로, EU 지지 여론이 배 이상 높았다.
과도정부의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52%로, 3월 여론조사(46%) 보다 소폭 올랐다. 과도정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한달 전 44%에서 40%로 줄었다.
이본 조사의 오차범위는 ±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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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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