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총장 김한중)는 14일 서울 백주년기념관에서 창립 12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이 사회가 단지 빠른 흉내내기꾼만 양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성적이 안 나오면 삶 자체가 뒤처진다는 성과주의적 발상의 부담을 이기지 못한 젊은이들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이 부의 축적과 출세를 위한 과정으로만 인식돼서는 안 된다. 200주년을 맞을 74년 뒤 연세의 모습은 오늘 우리 연세인 모두의 책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조병국(78ㆍ여) 전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원장에게 연세사회봉사상을 수여했다. 학술상은 철학과 이승종 , 경제학과 조진서, 의예과 한광협 교수 등 3명에게 주어졌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는 대강당에서 졸업 25주년, 50주년을 맞은 졸업생들을 초청해 ‘학부 재상봉 행사’를 열었으며, 음악대학은 창립 126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세심포니 오케스트라 교향악연주회’를 열었다.

헤럴드생생뉴스팀/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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