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의 상징물인 ‘워싱턴 모뉴먼트’가 당분간 무기한 폐쇄된다.
미 국립공원관리청(NPS)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모뉴먼트의 파손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당분간 일반인들의 관람이 계속 중지된다고 밝혔다.
높이 169m의 워싱턴 모뉴먼트는 지난달 24일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뒤 최상층 첨탑 부분에서 균열이 발견돼 일반인들의 관람이 중지된 상태다.
NPS는 지진으로 인해 외관상 발견되는 균열 외에도 내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정상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엘리베이터는 모뉴먼트 꼭대기까지 이어지는 관광객 운송 수단이었으나 지진 이후 중간 지점까지밖에 올라가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NPS는 일단 파손 상태에 대해 그동안 진행해온 전문가들의 예비조사를 토대로 정밀진단에 착수했으며 안전 문제가 확실히 담보돼야 일반관람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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