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068270)이 실적 부풀리기 의혹에 휩싸이며 대장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셀트리온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회계방식에 의한 차이다. 실적 부풀리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풀어주기엔 역부족이었던 모양이다.
주가는 4200원(9.29%) 떨어진 4만1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으론 4894억원 어치가 날아간 셈이다.
일각에선 셀트리온에서 분리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바이오시밀러 판매로 지난해 18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실제 들어온 현금이 531억원에 불과해 실적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외 판매 물량 가운데 매출 요건에 맞지 않은 경우 장기선급금으로 기록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간에 매출액 차이가 발생했다는 게 셀트리온 해명의 요지다.
김형기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은 “(테마섹에 대해)오는 11월까지 임상절차가 끝나고 내년에 승인을 받아 판매가 이뤄지면 실적 부풀리기와 관련된 의혹들은 모두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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