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증미역에서 치마를 입고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탄 여성 B씨.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찜찜한 생각이 들었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이후 B씨는 한 인터넷 카페에 자신의 모습이 올라 와 있다는 얘기를 듣고 확인해 봤다. 자신이 맞았다.
한 보안업체 직원인 A(29)씨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의 순찰구역인 서울시내 지하철역 2곳에서 모두 50여명의 여성 치마 속을 찍었다. 사진만 150장에 달했다. 이 사진을 A씨는 한 인터넷 카페에 올렸다.
A씨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찰칵~”하는 소리가 난다는 점을 알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중 촬영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시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일반적으로 내려받기를 할 수 없다. 당연히 아이폰 사용자들은 ‘탈옥’이라는 과정을, 안드로이드 OS를 쓰는 갤럭시나 옵티머스 사용자들은 ‘루팅’ 과정을 거쳐야 촬영 소리가 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이인수 기자/gilbert@heraldm.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